성동구, 다문화가족 나눔봉사단 영화관람 봉사활동

2012-12-11     엄정애기자

성동구는 지난 6월부터 성동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들과 결혼이주여성을 1:1로 짝을 맺어 ‘결혼이민자 멘토링’을 진행하여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따뜻한 가족영화 나들이’는 결혼이민자 멘토링의 일환으로 가족의 소중함과 연말 연시 이웃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을 갖고자 마련하였다. 결혼이주여성과 성동나눔봉사단이 함께 관람할 영화는 애니메이션 영화 가디언즈. 만4세부터 70세까지 영화를 관람할 다양한 연령대를 고려하여 선택했다.

이번 영화관람체험은 한국문화체험 기회가 적은 결혼이주여성에게는 물론, 영화관을 방문한지 오래된 성동노인종합복지관의 봉사단들에게도 아주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출신 결혼이민여성 딩티후엔(24세)씨는“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한 달에 한 번씩 한국 어르신들과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 좋다.”면서 “특히 이번에는 어르신들과 함께 할 영화관람이 너무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결혼이민자 멘토링 나들이는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는 물론 가족과 이웃 간 원활한 의사소통 및 심리적 안정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이 안정적으로 조기정착과 긍정적인 사회통합을 이룰 수 있도록 다문화가족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엄정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