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하도급부조리 개선분야 '최우수구' 선정

2012-12-07     강영온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서울시가 주관하는 '2012 자치구 하도급부조리 개선분야 부패방지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시는 하도급부조리 개선분야에 대한 평가를 위해 매년 자치구별 종합계획의 충실도, 원·하도급 업체 간의 불공정 계약유무, 민원처리 현황 등을 평가하고 있다.

구는 그동안 하도급직불제, 주계약자 공동도급제, 표준하도급계약서 사용을 성실히 추진했으며, '도봉구 공정하도급 및 상생협력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업무추진의 제도적인 보완책도 마련했다.

또 하도급부조리 신고센터의 운영강화를 위해 ▲안전모에 신고센터 스티커 부착 ▲건설현장 상시점검 및 이력관리체계 구축 ▲신고센터 명함제작 ▲하도급업체와 현장근로자 실태조사 등 하도급업체 및 현장근로자의 권익보호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및 시행했다.

이동진 구청장은 "소통하고 협력하는 하도급 관계의 구축을 기반으로, 임금체불 발생을 방지하고 현장근로자의 작은 소리도 업무에 반영하는 등 건설현장의 공정하고 합법적인 하도급 문화를 정착시켜 '청렴 일등구'를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