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올 한해 2600명 취업 성사

2012-12-06     강영온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올 한해 맞춤형 취업 상담을 통해 2600여명의 취업을 성사시켰다고 6일 밝혔다.

일자리지원센터는 구직자가 한번 구직을 등록하면, 취업이 될 때까지 전문 직업상담사가 맞춤형 상담, 일자리 알선, 사후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구는 상담을 통해 실제 구직까지 이어지는 알선 대비 취업률이 8.1%로 집계돼, 타 자치구 평균인 3%에 비해 월등한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는 2,27명의 취업을 성사시켜 서울 자치구 중 취업 실적 1위를 차지하며, '지속 가능한 좋은 일자리 만들기 사업' 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되기도 했다.

구는 특히 영등포역, 여의도 봄꽃축제 현장, 타임스퀘어 등 유동인구가 많은 대형마트, 지하철 역사, 쇼핑몰 등의 장소를 전문 직업상담사가 직접 찾아가는 일자리 지원센터를 운영하며, 구직자들을 위한 방문 상담도 펼치고 있다.

또 중장년 은퇴자, 청년층이 선호하는 업체와 구직자간 만남의 장인 'Job프러포즈데이'를 통해 현장 면접 후 채용까지 바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고 있고, 경력이 단절된 여성과 노숙인 등 취업 취약 계층을 위해 실전에 대비한 면접 코칭 등을 제공하는 멘토 스쿨도 운영 중이다.

구직을 원하는 주민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구 일자리지원센터(02-2670-1119)를 방문하면 된다.

박상흡 일자리추진단장은 "맞춤형 상담과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해 보다 많은 주민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