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관광산업으로 지역경제활성화 박차
2012-12-05 송준길기자
중구가 관광산업을 신 성장동력으로 삼아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한국 천주교 성인 103위중 가장 많은 44명이 순교한 서소문공원을 세계적 수준의 역사문화 기념공원으로 조성하는 등 ‘중구 명소만들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성에서 서민층 시신이 나가는 전용문이었던 광희문 주변을 대장간 등 서민문화 스토리와 접목한 관광자원으로 만들고, 충무공 이순신 생가 기념광장과 박정희 기념공간 조성 등 1동에 1명소 조성 원칙으로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관내의 전통시장도 테마별로 특화하여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중구의 새로운 명소로 조성하고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또한 밤 10시 이후 공동화 현상으로 사람을 찾아보기 쉽지 않은 명동을 사람이 넘치는 거리로 만들고자 지난 9월부터 매달 첫째주에 댄스나이트를 개최하고 있다.
이처럼 관광활성화를 위해 자치구중 최초로 지난 2월 한국관광공사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중구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곳이다. 그만큼 일할 것이 많아 너무 좋다. 구청장으로서 구민들을 위해 품격있는 도시, 살고싶은 중구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열심히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송준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