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50세 이상 남성 대상 요리교실 운영
2012-12-04 송준길기자
영등포구가 남성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생활과 가사 자립을 돕기 위해‘시니어 남성 요리교실’을 연다. ‘남성 요리교실’은 베이비부머 세대의 노후 설계를 지원하고자 구가 지난 달 전국 최초로 개관한 ‘시니어 행복 발전센터’가 제공하는 은빛 설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향후 배우자의 부재로 1인 세대가 되더라도 원만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혼자 손쉽게 요리 가능한 기초 음식 만들기 위주의 강좌가 제공된다. 특히 일상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된장국·김치찌개·두부조림·겉절이 등 생활 요리를 비롯해, 닭매운찜·해물탕 등 손님 초대 상에 올릴 수 있는 특별 요리도 배울 수 있다.
수업은 오는 10일부터 내년 2월 초까지 매주 월요일 오전 11시부터 2시간동안 한국조리사관 직업전문학교와 시니어 행복발전센터에서 진행된다. 수강료는 무료로, 재료비는 1회당 7천 원. 수강 대상은 은퇴 후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50세 이상의 남성 20명으로, 시니어 행복 발전센터(☎ 2672-5079)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송준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