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와 ‘장기기증을 통한 생명나눔’ 공동협력 협약 체결

지난달 29일 오전 구청장실에서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관계자 등 10여명 참석한 가운데 진행돼

2012-12-04     송준길기자

광진구가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와 지난달 29일 오전 10시 30분 구청장실에서‘장기기증을 통한 생명나눔’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은 김기동 광진구청장과 박진탁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장을 비롯해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관계자 등 총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공동 협력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구는 지역 내 공공기관, 종교단체, 학교 등 순회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범국민적 참여 운동을 추진하고 ▲운동본부는 장기기증 설명회 개최 시 강사 지원 및 사업성과를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등 양 기관은 생명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한편 2011년도 장기이식 통계연보에 따르면 현재 서울시 장기기증 등록자수 총 24만6천여명 중 광진구 등록자는 8,075명으로 인구 1만명당 217명 수준에 불과해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 개선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구는 각 동 주민센터 및 자치행정과 내 장기기증 접수창구를 마련해 장기기증 서약운동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내년 1월 중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장기기증운동본부 초청 장기기증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 이달부터 설명회 개최 희망기관을 접수받아 15개 동 주민센터, 종교단체, 복지관 등 구민을 대상으로 한 순회 설명회를 개최하고 홍보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구민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장기기증 참여 홍보 동영상을 각종 회의 및 모임 등에 활용하고, 구 홈페이지(http://gwangjin.go.kr)에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배너 및 홍보 팝업창을 운영하는 등 각종 미디어를 활용한 홍보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송준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