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오류IC 녹지대 1800㎡에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
구로삶터지역자활센터에 기증해
2012-11-29 안희섭기자
구로구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오류IC 녹지대(1800㎡)에서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참여자 50명이 나서 배추 5000포기를 수확했다. 29일에는 고척2동 덕성어린이집 아동 50명도 배추 수확에 동참했다.
이날 오전 11시에는 오류IC 유휴지에서 수확한 배추 5000포기에 안양천 자연체험학습장에서 수확한 배추 1000포기를 더해 총 6000포기를 구로삶터지역자활센터(센터장 윤혜연)에 절달하는 기증식도 열렸다.
오류IC 배추 재배는 도시농업 활성화, 일자리 창출, 불우이웃돕기 등의 일환으로 지난해 처음 실시했다. 구로구는 황무지였던 IC 유휴지를 개간해 작년에도 배추 5000포기를 수확, 불우이웃돕기를 실천한 바 있다.
배추 수확을 위해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근로자들이 지난 9월 11일부터 14일까지 지반을 정리하고 모종 5000본을 식재한 후 친환경 농법으로 두 달 정도 정성스레 재배했다.
교통량이 많은 도심에서 재배한 배추임을 감안해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강북농수산물검사소에 ‘농산물 유해안정성 검사’와 ‘중금속 검사’를 의뢰해 ‘적합’ 판정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