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文 오차범위 접전…부동층이 승부 가른다
2012-11-29 김동현 기자
18대 대통령선거 공식선거 운동이 시작된 직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8일 리서치앤리서치(R&R) 발표한 여론 조사(지난 25~27일, 전국 성인 남녀 1000명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조사, 신뢰수준은 95%, 오차 ±3.1%포인트)에 따르면 박 후보는 42.7%를 얻어 39.3%를 얻은 문 후보에게 3.4% 포인트 앞섰다.
해당 조사의 응답자 중 모른다에 답한 사람은 17.1%였고 기타 후보에 답변한 응답자는 전체의 0.9%로 나타났다. 또 R&R이 27일에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도 박 후보는 문 후보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박 후보는 24일부터 26일까지 조사한 여론조사에서 43.1%를 얻어 40.4%를 얻은 문 후보를 2.7% 포인트 차이로 근소하게 앞서 나갔다.
한국갤럽이 지난 26~28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박 후보는 문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 후보는 45%를 얻어 42%를 얻은 문 후보를 3%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해당 조사에서는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사퇴하기 전 그를 지지했던 사람 중 58%가 현재 문 후보를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22%는 박 후보를 20%는 부동층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유선·휴대전화 임의걸기 방식(RDD)으로 이뤄졌다. 신뢰수준은 95%, 오차는 ±3.2%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