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보건소, 역학조사 우수기관 ‘대상’수상
서초구보건소 설사, 복통 등 유행균 신속한 규명과 적극적 대처해
2012-11-28 엄정애기자
서초구보건소는 질병관리본부의 ‘2012년 감염병관리 컨퍼런스’에서 2012년 하반기 역학조사 우수기관 대상을 수상하였다.
보건복지부 산하 질병관리본부는 2012년도 감염병 관리의 성과에 대해 공유하고, 감염병 관리에 힘쓴 관계자들의 숨은 희생과 노력의 결실을 격려하기 위해 11월22일~23일 양일간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전국 감염병 관계자 800여명과 함께 『2012 감염병관리 컨퍼런스』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에서 2012년 하반기 역학조사 완성도 및 원인병원체 규명률 등 역학조사 실적이 우수한 보건소의 활동을 검토한 결과 서울특별시 서초구보건소 등 6개 보건소를 2012년 하반기 역학조사 우수기관으로 선정하였다. 그 중 서초구보건소는 올해 6월 반포고 단체급식 식중독 사건과 상문고 수학여행 식중독의 원인과 관련하여 복통과 설사를 유발하는‘캄필로박터제주니균’을 역학조사를 통해 신속히 규명하여 급식중단과 방역소독실시 및 환자분류치료, 교육을 통한 추가환자 발생차단 등 적극적인 대처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역학조사는 질병의 유행원인을 찾는 핵심조치로서, 유행을 막아내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되며, 외국에서는 역학조사요원은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의학탐정으로 비유될 정도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