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대선 부재자신고인수 첫 100만명 넘어
12월11~14일 선상부재자, 13~14일 부재자투표소 투표
2012-11-28 오종택 기자
12월19일 치러지는 제18대 대통령선거 부재자 신고인수가 역대 선거사상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섰다.
행정안전부는 이달 21일부터 25일까지 닷새간 제18대 대통령선거 부재자신고를 접수한 결과 부재자신고인수가 108만6687명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4월11일 치러진 19대 총선 부재자신고인은 86만1867명, 2007년 12월19일 실시된 17대 대선은 81만755명이었다.
부재자신고인 가운데 군인과 경찰, 선거사무종사원, 선거당일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없는 일반인 등 부재자투표소 투표 대상자는 97만3434명으로 나타났다.
자택이나 요양소 등 거소에서 투표하는 대상자는 10만6193명, 이번 선거에 처음 도입된 선상부재자투표 대상자는 7060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제18대 대선 선상부재자 투표일은 12월 11~14일, 부재자투표소 투표일은 13일과 14일 양일간이다.
부재자투표소 투표대상자는 부재자투표용지를 수령해 전국 부재자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다. 관할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12월10일까지 부재자투표용지를 발송하고 부재자투표소 공고를 한다.
거소투표대상자는 기표한 투표지를 회송용 봉투에 넣어 선거일 오후 6시까지 관할 선거관리위원회에 도착되도록 발송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