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 5곳으로 확대 운영

2012-11-26     김지훈 기자

 서울시는 26일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 3곳을 추가로 개설해 모두 5곳에서 가계부채 관련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신규 상담센터는 강남구 삼성동과 광진구 자양동, 강서구 가양1동에 각각 들어선다.

상담센터에는 금융복지상담사 2명이 배치돼 개인파산과 면책, 회생과 채무조정 등 가계 재무·채무 관련 상담을 진행한다.

이 중 삼성동 광역상담센터에서는 장애인 수화 상담 등 특화상담과 출장상담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5개 상담센터는 대한법률구조공단 등 외부기관과 연계를 강화해 채무문제 해결까지 돕는다. 절차에 따라 필요한 비용도 지원한다.

운영시간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광역 상담센터의 경우 매주 목요일 오후 9시까지 야간상담을, 둘재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주말상담을 실시한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전화로 상담시간을 예약해야 한다. 다만 긴급할 경우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전화상담도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광역(070-4077-3359) ▲강북(02-988-7990) ▲강서등촌(02-3661-9082) ▲관악(02-864-8381) ▲광진(02-466-8373)상담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난 7월 개관한 강북·광진상담센터 2곳에서 진행한 상담은 모두 1258건으로 하루 평균 13건의 상담을 진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 분야는 '채무조정'으로 69%인 863건에 달했다. 이어 자산·지출 등 재무조정 상담 218건, 주거 및 복지 등 서비스 연계상담 177건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