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올해 서울 우면산 3등서 지뢰 168발 제거

2012-11-26     오종택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올해 4월부터 이번달 23일까지 지뢰제거작전을 펼쳐 총 168발의 지뢰를 제거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지뢰제거작전은 강원 철원군 민통선 이북지역 지뢰지대 1곳과 경기 연천군 민통선 이남지역 미확인 지뢰지대 2곳, 서울 우면산과 경기 광주, 덕정, 경남 양산 등 총 7개 지역9만7000㎡에서 펼쳐졌다.

육군 제1공병여단 등 7개 부대에서 연인원 5만3000명의 장병들과 7400여대의 장비가 작전에 투입됐다.

군은 작전 동안 국민과 장병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투입 전 안전장구류 착용과 안전수칙 준수 등 철저한 교육훈련을 통해 무사고 작전을 달성했다.

함참은 1998년부터 지뢰제거작전을 시작해 올해까지 15년 동안 총 6만8000여발의 지뢰를 제거했다고 설명했다.

내년에는 연천군 광동리, 방고개 등 미확인 지뢰지대 3곳과 충남 대천, 경북 포항 후방 방공기지 등 총 5개 지역, 6만3500㎡에서 지뢰제거작전을 실시할 예정이다.

합참 관계자는 "지역주민과 지자체 등과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산림 훼손 막기 위해 친환경적인 제거작전을 펼쳤다"며 "우리 군은 자연생태보전지역, 산림보전지역 등을 제외한 미확인 지뢰지대를 완전히 제거한다는 목표로 연차별로 작전을 진행할 게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