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공무원, 책 기증으로 나눔과 사랑 실천 앞장서
이달 30일까지 ‘직원 사랑의 도서 기증 운동’ 중점 추진
2012-11-25 안희섭기자
관악구는 이달말까지 ‘직원 사랑의 도서 기증 운동’ 중점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직원들이 소장하고 있는 책을 기증받고 있다.
‘직원 사랑의 도서 기증 운동’은 책을 통해 이웃에게 꿈과 행복을 전달하기 위해 관악구청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한 사람에 한 권 이상씩 기증하는 나눔 실천 운동으로 지난 2011년부터 펼쳐왔으며, 2011년 2월 ‘조원도서관’ 개관 때도 직원들이 600여권의 도서를 기증한 바 있다.
특히 기증도서는 직원 개인 명의로 관내 공공도서관에 기증되며, 의미 있는 기증이 될 수 있도록 책 첫 페이지에 ‘기증자 한마디’를 작성하고 있다. 이번에 기증 받는 도서는 주민들이 함께 볼 수 있도록 지난 1일에 개관한 ‘용꿈꾸는 작은도서관’에 비치해 연내에 열람․대출을 시작한다.
구는 ‘직원 사랑의 도서 기증 운동’을 시작으로 지역 내 책읽는 분위기 확산을 위해 지역주민, 기업, 단체, 학교 등이 참여하는 범 구민 운동으로 확대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한국자산신탁(주)’가 관악구민의 문화복지 증진을 위해 ‘용꿈 꾸는 작은도서관’ 건물 증축 비용으로 1억원을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가 5백만원 상당의 도서를, 청룡동 소재 ‘산야로’ 음식점이 3백만원 상당의 도서를 각각 기증했으며, ‘코리아매니페스토’ 권혁철 대표가 ‘김경한의 삼국지’ 12권 한질을 기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