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구의자양재정비촉진지구 내 자양4재정비촉진구역 사업시행 인가

지하 4층 지상 29층 2개동 264세대 규모로

2012-11-25     안희섭기자

광진구는 이달 초 ‘자양4재정비촉진구역(자양1동 778-6호 일대) 도시환경정비사업’의 사업시행 인가를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 일대는 지하철 2호선 구의역의 초역세권에 위치하며, 지역의 랜드마크인 스타시티, 롯데백화점, 이마트 등 쇼핑 위락시설과 건대입구역, 한강시민공원, 어린이대공원 등이 인접해 최상의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
자양4재정비촉진구역은 지난 2010년 5월 조합 설립 후 지난 5월 서민 주거생활 안정을 위해 당초 대형평형 공급 위주에서 중·소형 및 임대주택 공급 위주로 사업계획을 변경했다. 이후 지난 7월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쳤으며, 올해 말 관리처분계획을 수립하여 내년 상반기 관리처분 인가 및 연말 착공해 2016년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일대는 자양1동 778-6호 일대 10,804㎡부지에 건폐율 46.65%, 용적률 493.05%를 적용해 지하4층 지상29층 규모의 2개동 264세대로 공동주택 및 상업시설이 어우러진 복합주거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주택규모별로는 ▲59㎡ 48세대 ▲ 84㎡ 192세대 ▲102㎡ 24세대 등 최근 주택시장의 트렌드를 반영해 중소형 평형 위주로 공급되며, 59㎡중 40세대, 84㎡ 중 9세대는 임대주택 및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된다. 특히 단지 안에 키즈룸, 문고, 독서실 등 아이들을 위한 친환경 교육 공간을 마련하고, 실버클럽 등 노년층을 위한 소통공간과 지역주민도 이용가능한 커뮤니티 지원시설을 지상 1층 1,055㎡규모로 공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남향위주의 배치로 통풍과 채광효과를 극대화하고, 옥상정원을 설계해 녹지공간을 충분히 확보하는 등 수요자 중심으로 설계했으며, 단지 동측에는 보행인을 위한 쉼터제공과 가로환경도 개선할 계획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이번 사업시행 인가를 통해 지난 4월 건축허가된 자양3존치관리구역 내 자양동 779번지 일대와 함께 구의자양재정비촉진지구 개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