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교통사고↓, 사망·부상자↓
2011-11-25 신동석 기자
올 들어 최근까지 전북지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8500여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전북경찰청이 발표한 '2011년 교통사고 발생현황 및 분석'에 따르면 올 10월 말까지 도내에서 모두 8526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이 가운데 287명이 사망하고 1만3887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교통사고는 1.4%(120건)이 줄어들었고, 사망자와 부상자 또한 각각 15.6%(53명), 0.8%(117명)가 감소한 수치다.
교통사고 원인별로는 보행자 사고가 1789건으로 가장 많았고 노인(65세 이상) 1491건, 음주 843건, 어린이(13세 미만) 622건 등이다.
교통사고 사망자는 월평균 28.7명, 1일 평균 0.9명 발생했고, 요일별로는 토요일(54명)․목요일(54명)․금요일(42명) 순으로 발생했다.
위반 유형별로는 안전운전 불이행이 206명, 중앙선 침범 26명, 신호 위반 16명, 보행자보호 위반 10명, 과속 3명 등이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해 보다 교통사고와 사망자 모두 감소했다"면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전북도 등의 유관기관과 함께 '교통질서 함께하기 운동 추진'을 지속적으로 벌일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