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베트남 유학생과 함께하는 대학생 아르바이트
용산구는 26일부터 내달 7일까지 2013년 겨울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희망자를 모집한다.
‘대학생 아르바이트’는 매년 여름과 겨울방학 기간 중 용산에 거주하는 학생들에게 행정체험과 사회경험의 기회를 주고자 구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개시일(11.26) 현재 용산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전문대 이상 재학생일 경우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비교적 업무강도가 높지 않고 공직에 관심 있는 대학생이 많아 경쟁률이 매우 높은 편”이라며 “공정을 기하기 위해 전산으로 추첨하여 선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총 28명을 모집, 각 부서와 동주민센터에 배치하여 민원안내와 행정업무를 보조한다. 기간은 내년 1월 7일부터 2월 8일까지 33일간이며 1일 5시간, 주 5일(월~금)근무한다. 1일 임금은 29,300원이다.
올해는 예년과 다르게 2명의 특별 채용이 있어 눈길을 끈다. 현재 숙명여대 재학중인 베트남 유학생 부이티리리(BUI THI LY LY), 팜휜이꽌(PHAM HUYNH Y QUANH)이 그 주인공으로 구의 해외자매도시 우수학생 유학 지원 사업에 선발된 학생들이다. 우수학생 지원 사업은 구와 숙명여대가 협력, 매년 베트남 퀴논시의 우수학생 1명을 뽑아 등록금 전액과 기숙사 입주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와 올해 각각 1명씩 선정한 바 있다.
접수는 인터넷(구청 홈페이지)으로만 진행하며 내달 10일 전산추첨을 통해 11일 결과를 발표하고 12일부터 21일까지 등록을 완료해야 한다. 등록 미비 시에는 포기자로 간주, 예비 인원에서 추가로 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