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경원선 신답철교 하부도로 빗물처리시설 확충 사업 완료

만성적인 침수피해 예방

2012-11-21     엄정애기자

성동구가 매년 집중호우시 침수피해가 발생하는 사근동길 경원선 신답철교 하부도로에 대한 빗물처리시설 확충사업을 금년 11월말까지 완료키로 했다.
경원선 신답철교(한천천교) 4차선 하부도로는 도심지 교통량의 많은 부분을 담당하고 있으나, 지대가 낮아 집중호우시 주변도로의 빗물이 철도교 아래로 유입되어 도로침수가 빈번하게 발생해왔다. 이에 도로침수로 인한 통행불편 등 차량침수 피해가 매년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초기강우에 매우 취약해 수방대책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를 개선코자 성동구는 서울시로부터 사업예산을 확보하여, 300~450mm 규격, 길이 약 150m의 하수관을 1m 깊이로 매설해 빗물이 청계천변으로 흐르도록 하는 공사를 이달말까지 진행한다. 공사로 인한 교통 통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한 개 차선을 유도차선으로 계획하여 반으로 나누어 시공할 계획이다.
한편 공사구간인 사근동길 위로 경원선 신답철교(한천천교)가 청계천변을 횡단하며, 공사완료시 높이가 0.5m 상향조정되어 철교 통과높이가 당초 4.9m에서 4.5m이하로 변경된다. 이에 따라 차량 한계틀과 차 높이 제한표지판을 설치할 예정으로 이 구간을 통과하는 차량운전자는 높이제한 표지를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