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갈현2동, 다독왕 행사를 통해 책 읽는 마을문화 확산

2012-11-21     안희섭기자

은평구 갈현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주 ‘제2회 효경골 마을문고, 다독왕을 찾아라!’ 다독왕 시상식을 가졌다.
‘효경골 마을문고’는 자치회관 2층에 위치한 약35평의 공간에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독서를 할 수 있는 시설과 아울러 엄마와 함께 독서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지난 1월부터 시작한 다독왕 찾기는 마을문고를 이용하는 초등학생과 초등학교 학생가족을 대상으로 도서 대출 및 반납실적, 독서노트 및 감상문 제출실적 등을 기준자료로 심의하여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다독왕은 개인부문 초등학생 3명과 가족부문 3팀을 선발하였는데, 특히 박서정(갈현초, 3학년) 어린이 가족은 개인부문과 가족부문에서 동시에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이 가족은 평소 책읽기를 생활화하는 모범적인 독서습관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으며 박서정 어린이는 “다독왕에 선정되어서 너무 기쁘다.” 며앞으로도 꾸준히 책을 많이 읽어 훌륭한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에는 갈현2동 주민자치위원장 및 각 직능단체장, 마을문고 자원봉사자, 주민 등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로 기쁨을 함께 나누었으며, 수상자에게는 크리스탈 상패와 직능단체에서 후원한 문화상품권이 전달됐다.
윤희정 주민자치위원장은 “책 읽는 마을문화 확산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며 독서를 통해 많은 이들이 책을 사랑하고 자주 독서하는 생활습관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