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노후 하수관거 종합정비사업 금년도분 공사 완료

성수2배수분구, 구의배수분구 하수관거 정비사업 각각 지난 2008년, 2012년부터 단계적 추진

2012-11-21     안희섭기자

광진구가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노후 하수관거 종합정비사업의 금년도분 공사를 이달 마무리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광진구는 최근 지구온난화, 집중호우 등 이상기후에 대비해 풍수해 저감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하수관거 정비사업, 빗물펌프장 증설, 침수 취약시설 안전점검 등 수해 예방을 위해 노력해 4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선정된 바 있다”며“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집중 호우시 침수를 사전에 예방해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국지적·폭우성 강우 등 이상 기후에 대비해 침수취약지역의 노후 및 통수단면 부족, 경사불량 하수관거 등 노후 하수관거를 일제 정비해 침수피해를 예방하고자 추진됐다.
구는 현재 구의배수분구 및 성수2배수분구 하수관거 종합정비공사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공사 지역은 자양1,2,3동을 비롯해 구의동1,2,3동, 화양동 등 총 7개 동이다.
공사규모는 ▲구의배수분구공사는 구의동 및 자양동 일대 총 연장 52Km의 노후 하수관거를 대상으로 2012년부터 2019년까지 총 사업비(시비) 673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 성수2배수분구공사는 자양1,3,4동, 화양동 일대 총 연장 34Km의 노후 하수관거를 대상으로 지난 2008년부터 2015년까지 총 사업비(시비) 58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올해 구는 구의배수분구 하수관 정비를 위해 시로부터 45억원의 예산을 지원 받아 이달까지 공구별로 ▲자양1동 골목시장 주변(1공구) ▲구의1동 미가로 주변(2공구) ▲구의2동 67번지 일대(3공구) 등 총 2.6km에 대해 금년도분 공사를 실시했다.
또한 성수2배수분구는 지난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총 연장 18km의 1차분 사업을 완료하고,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총연장 15.2km의 2차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구는 시로부터 62억원의 예산을 지원 받아 이달까지 성수2배수분구공사의 금년도분 총 연장 4.2km의 하수관 교체작업을 마무리했다.
아울러 구는 공사 중 주민들의 통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기 위해 굴착을 최소화하는 한편, 공사현장 옆 통행로에 안전펜스 및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안전 인력을 배치하는 등 주민 불편을 최소화했다. 구는 이달 금년도분 공사를 마무리하고 나머지 구간에 대해서는 시로부터 연차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노후 하수관 교체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