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어려워도 통합할 것"
2011-11-25 김재현 기자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25일 당내 갈등을 빚고 있는 야권대통합과 관련, "우리는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야권대통합을 이룩해 더 큰 민주당을 만들고 정권교체의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야권통합은 국민의 명령이고 시대적 대의"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통합과 관련한 의결이 무산된 23일 중앙위원회의에 대해선 "민주당이 또 한번 국민 앞에 부끄러운 모습을 보였다"고 언급했다.
이어 국회에서 통과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과 관련, "분명히 선언하지만, 한·미 FTA 비준은 무효"라고 강조했다.
그는 "차가운 날씨에 물대포를 맞으며 이명박 정권에 맞서 무효화를 외치는 시민들께 감사하고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비준 무효화를 위해 국민과 함께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