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판매시설, 대형목욕장, 고시원시설 점검

2012-11-20     송준길기자

서대문구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겨울철 발생하기 쉬운 재난에 대비해 취약시설 및 위험시설물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을 위해 구는 서대문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건축사 등 유관기관과 합동안전점검반을 편성했다.

중점점검 분야는 건축, 소방, 전기 등 위험을 안고 있는 장소다. 안전점검은 판매시설 8개소, 대형목욕장 5개소, 고시원 5개소 등 겨울철 화재에 취약한 시설물과 재난위험시설물 총 32개소다.

주요 점검은 ▲건축물 구조부의 균열, 변형, 탈락 등 손상여부 ▲누전차단기 등 전기시설의 작동여부 ▲문어발식 전선배선 콘센트 사용여부 ▲소방 설비 정상 작동여부 ▲유사시 비상통로 확보 유무 등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점검을 통해 긴급 조치가 필요한 시설은 즉시 현장에서 안전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조속한 시일 내 안전 조치가 곤란한 시설에 대해서는 긴급 조치하고 지속적으로 관찰한다. 이번 점검을 통해 드러난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시정명령 및 행정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송준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