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서울삼각산초등학교, ‘2012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경기대회’ 티볼 종목우승
2012-11-17 김지원기자
강북구 서울삼각산초등학교가 지난 10일 대구광역시에서 열린 ‘2012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경기대회’에서 티볼 종목 전국우승을 차지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학교 전문운동선수가 아닌 일반학생들이 참여하는 대회로, 학교체육 활성화로 청소년들의 심신을 단련하고 이를 통해 건전한 인성을 기르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 서울특별시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경기대회 우승팀 자격으로 참가한 서울삼각산초등학교는 조별예선에서 청주 진흥초, 부안 줄포초, 대구 본리초, 준결승전에서 신제주초등학교를 차례로 물리치며 4전 전승의 성적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충남대표인 천안불당초등학교와 맞붙어 18대 14로 승리하며, 학교에 티볼팀이 만들어진 이래 처음으로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에 우승을 차지한 서울삼각산초등학교 티볼팀은 남학생 22명, 여학생 8명 등 총 30명으로 구성된 남녀혼성팀으로, 일반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방과 후ㆍ주말 스포츠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10년에 만들어졌다. 서울삼각산초등학교 박종석 교장은“아이들이 매일 아침수업시작 전과 방과 후 시간을 이용해 티볼 운동장 정식규격에 반도 못 미치는 좁은 운동장에서 열심히 연습해왔다.”며 “앞으로도 학교체육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해 아이들의 학업스트레스 해소와 건전한 인성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