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장관 용산구 방문, 용산구청장 명예박사 학위 수여

몽골 간디장관, 19일 용산구청 찾아 몽골지원에 대한 감사의 뜻 전달

2011-09-20     송준길

 
19일 몽골 간디장관이 용산구청을 방문해 성장현 용산구청장에게 감사의 표시로 몽골 항가이대학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이번 행사는 몽골 측에서 용산구청 및 새마을운동 용산구지회의 몽골지원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이뤄진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툭스자르갈 간디장관(몽골 사회복지노동부)과 함께 몽골방송국 등에서 용산구청을 방문했다. 특히 이북출신 6.25 전쟁고아로서 현재 몽골에 거주하는 유일한 생존자인 삼당 채랭한드 할머니를 새마을 운동 용산구지회에서 초청해 이번에 고국 땅을 밟게 됐다.

오후 5시 구청 민원실에서 환영의 꽃다발 전달식을 시작으로 4층 소회의실에서 상호방문 기념품 전달식을 갖고 삼당 채랭한드 할머니에게는 고국방문을 기념해 한복전달식을 가졌다.

아울러 4층 대회의실에서 몽골 간디장관이 성장현 용산구청장에게 감사의 뜻으로 명예 박사학위를 수여했다.

한편 새마을운동 용산구지회에서는 낙후되어 있는 몽골의 경제상황 속에서 아이들이 몽골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유치원 시설 건립, 학습교구 및 운영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해오고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 몽골 복지관(고아원)과 양부모 자매 결연을 맺고 주한 몽골대사관과 몽골 사회복지노동부를 통해 다양한 후원을 해주고 있으며 올해 몽골 외교부장관과 협정서를 체결해 물이 귀한 바양헝고르 지역 내 2곳에 마을공동우물 설치에 필요한 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