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도의회 "의정비, 지방공무원 보수 인상률 반영해야"

2012-11-16     김지훈 기자

 전국시·도의회가 의정활동비와 월정수당을 지방공무원 보수 인상률만큼 올려줄 것을 건의하고 나섰다.

서울시의회는 전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가 15일 전라북도의회 회의실에서 제3차 정기회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의회의원 의정비제도 개선 건의의 건'을 의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협의회는 '의정비제도 개선 건의의 건'에서 현행 의정비심의위원회 구성·운영과 지역주민 공정회와 여론조사 등을 없애고 의정활동비와 월정수당을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로 정할 것을 함께 요구했다.

협의회는 이날 정기회에서 국세와 지방세의 비율을 조정하고 지방소비세 비율을 올해 5%에서 2013년 10%, 2014년 20%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지방 자주재원 확충을 위한 결의안 채택의 건'도 의결했다.

이창섭 협의회장은 이날 협의회에 참석해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진행하는 데 있어 지역주민의 의사를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