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安 '보육 표심' 경쟁…文 '영남 行'
박근혜·문재인·안철수 대선 후보는 15일에도 각지를 돌며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인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최되는 '2012 전국보육인대회'에 참석한다.
박 후보는 이 자리에서 보육교사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보육교사들의 근무 환경이 나아지도록 보육교사 처우 개선에 적극 앞장 설 것을 약속할 예정이다.
이어 박 후보의 모교인 성심여고를 방문, '성심가족의 날' 행사에 참석한다.
아울러 오후 7시에는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한국대학생포럼 토크콘서트에 참석한다. 박 후보는 대학생들이 등록금과 생활비 걱정 없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사회 환경 조성을 약속할 예정이다. 한국대학생포럼은 박 후보에게 정책 공약을 건의할 예정이다.
문재인 후보는 전날 부산 방문에 이어 이날에는 창원을 방문하며 '영남 표심' 자극에 나선다.
문 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 상공인과의 조찬 간담회를 가진 뒤, 부산마린센터에 위치한 전국 해상 산업 노동조합 연맹을 방문한다. 문 후보는 이 자리에서 침체된 지역 경제살리기를 강조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에는 창원호텔에서 '경남의 비전, 문재인의 약속' 이라는 주제로 경남지역 언론인들과 기자간담회를 진행한다. 이어 마산 어시장을 방문해 자영업자들과 '신바람 경남 경제'를 주제로 현장 간담회를 갖는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문 후보 측과의 '단일화 협상 중단'과 관련, 캠프 내 비공개 회의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전 회의를 마치고 오후 4시에는 서울 양천구 신월동에 위치한 푸른나래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한다. 안후보는 이 자리에서 취약계층의 삶이 보장되고, 꿈이 자라는 아동·청소년 세상을 만들겠다고 약속할 예정이다.
안 후보의 이날 방문은 지난 11일 발표한 복지 정책 '인간 존엄성을 지켜주는 나라'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