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주차시간 표시 시스템카드 운영

2012-11-14     안희섭기자

은평구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불법주차로 인한 주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주차시간 표시 시스템카드’를 운영한다.
‘주차시간 표시 시스템 카드’는 점심시간대(오전 11시30분 ~ 오후 2시) 6차선 미만 도로변의 영세 소규모 식당 앞 주차단속 완화에 따른 것으로, 식당을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이 식당 앞에 주차를 하고 업소로부터 주차시간이 표시된 카드를 배부 받아 차량 운전석 창문에 부착하게 되면 주ㆍ정차 단속 완화 차량이 되는 것이다. 단, 교통소통에 지장을 주는 차량이나 카드 미부착 차량에 대해서는 경고장 부착 등의 조치로 자진 이동하도록 유도하게 된다.
또한, 상습 병목구간이나 간선도로, 버스전용차로 및 자전거도로 등과 교차로, 버스정류장, 소화전 부근 등의 주차허용 부적합한 장소, 주차시설이 충분한 곳,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은 주ㆍ정차 완화대상에서 제외된다. 구는 11월20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 녹번동 먹자골목과 증산동 비단길 구간을 시범운영 구간으로 지정해 실시한 후 구 전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구는 불법 주정차 단속용 CCTV 운영지역(즉시단속 및 서울시 운영지역 제외)에 불법주정차한 차량의 소유자에게 단속 상황을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실시간 알려 주는 주ㆍ정차 단속 문자알림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단속 지역임을 인지하지 못한 운전자의 차량이 반복적으로 불법주정차 단속 대상이 되는 사례를 사전 방지하고 차량의 자진이동을 유도하여 원활한 차량 소통로를 확보한다는 취지에 따라 주민들의 큰 호응 속에 18,600여명의 주민이 신청해 서비스를 받고 있다.
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자는 은평구 홈페이지(www.ep.go.kr)를 통해 신청하거나 구청 교통지도과 또는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