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청소년 희망 디자인 드림코칭’ 장학생선발
저소득 가구 자녀에 학원비, 교재 지원
2012-11-10 안희섭기자
영등포구가 저소득 가구의 자녀들에게 학원 수강의 기회와 교재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청소년 희망 디자인 드림코칭’ 장학생을 선발한다.
드림코칭 저소득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여주고, 청소년이 스스로 자신의 꿈을 디자인해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구는 지난 2010년 2월 드림코칭 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600여명의 장학생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해 오고 있다.
내년도 드림코칭 사업은 53개 보습학원의 교육 기부를 받아, 장학생 250명을 선발 할 예정이다. 학원 수강 기간은 다음달 10일부터 1년 간이다.
신청 자격은 ▲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 저소득 한부모 가정 ▲차상위 복지 급여자 ▲긴급복지 대상자 ▲기타 소득 및 재산기준이 최저 생계비 150% 이하에 해당되는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재학생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이나 학부모는 오는 16일까지 학교생활기록부 사본 1부(성적기재분)와 소득 관련 증빙서류를 구비해 해당 동 주민센터를 방문 신청하면 된다.
서류 심사와 학원 면접을 거쳐 다음 달 4일 최종 합격자가 발표되며, 최종 선발된 장학생을 대상으로 같은 달 24일 오리엔테이션이 개최된다.
구는 교육 기부에 앞장 선 우수 학원과 우수 장학생을 대상으로 표창을 수여하고, 3개월 이상 기부에 참여한 학원에는 모범교육 공헌학원 현판을 전달 할 예정이다. 또한 참여 학생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 등 사후관리에도 노력을 기울여 서비스의 질 향상과 운영의 내실화를 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