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제설대책본부 운영
주요도로는 구청에서, 보도·뒷길은 주민 스스로
2012-11-08 안희섭기자
성북구는 겨울철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달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제설대책본부를 조직, 운영한다.
올겨울 잦은 폭설이 예상되는 만큼 구는 국민대 부근, 북악골프장, 길음램프와 석계역 등 제설 거점기지 4곳에 제설차 4대와 염화칼슘살포기 41대를 확보하고 북악산길, 정릉길, 화랑로 등 46개 주요 도로와 북악산길, 아리랑고개, 장석고개 등 17곳의 취약지점에 제설장비를 집중 투입해 두었으며, 제설 자재함 175곳, 염화칼슘보관의 집 609곳도 준비해 두었다.
또한 도로연장이 총 627,028m에 달하고 경사가 급한 이면도로가 많은 지형 특성에 맞춘 다각적인 협력체도 구축했는데, 주민과는 '내 집, 내 점포 앞 눈은 내가 치운다' 운동을 통해 구가 차도를 전담하고 보도와 골목은 주민이 전담하도록 했다.
아울러 재난대책조직을 정비하고 소방서, 경찰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인접 자치구와 협약을 체결해서 자치단체간 경계지역의 사각지대에 대한 대비도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