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중단 파행으로 무기한 연기
인사비리 의혹에 노조관계자들 항의
2012-11-07 안희섭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는 제242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기간 중 서울메트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시행하는 도중 서울메트로 인사비리 의혹에 대한 시의원들의 정당한 지적에 대해 관련 노조원들이 시의원 연구실을 무단항의 방문하고, 고성을 지르는 등 위협을 가함에 따라 행정사무감사가 파행을 겪는 시의회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였다.
교통위원회는 서울메트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진행 도중 지난 2011년 하반기에 서울메트로에서 진행된 직원 승진 인사비리 의혹과 관련하여 자료 제출과 사실 관계를 파악함으로써 서울메트로의 구조적인 인사비리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만 서울메트로 노조원 십여명이 행정사무감사가 진행되고 있음에도 의원연구실을 항의방문하여 고성을 지르면서 면담을 요청하는 소란이 발생했다.
행정사무감사 기간 중의 시의원 발언에 무단항의 방문하는 등의 불미스러운 사건이 시의회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데 대해 교통위원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였고, 서울메트로의 인사비리 의혹 등을 적발하고자 하는 행정사무감사가 효율적으로 진행되지 못하는 등의 파행을 겪은데 대해 서울메트로 사장을 질타하고, 서울메트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무기한 연기할 것을 결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