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지방세 환급금 23,034건 3억 9천여만원 일제 정리
2012-11-07 안희섭기자
영등포구는 세금 이중 납부, 국세 경정, 자동차 소유권 이전 등에 따라 불가피하게 발생한 지방세 미환급 23,034건 3억 9천여만원을 납세자에게 돌려준다고 밝혔다.
1만원 이하 미환급금은 금액 대비 12%인 4천 9백만원이지만 건수는 75%를 차지해 환급금을 찾아가는데 소극적이다. 구는 대상자에게 지방세 환급금 안내문을 일제 발송하고 다양한 환급방법 마련하고 있다.
대상자가 직접 구청을 방문하지 않고 전화, 팩스, 우편, 구 홈페이지를 통해 계좌입금 신청시 본인 확인 후 바로 처리할 계획이다. 또한, 환급금이 소액일 경우 서울시 E-tax 시스템을 통한 기부도 가능하다.
한편, 100만원 이상 고액 미환급금은 건수대비 0.13%의 29건이지만 금액은 1억 1,200만원으로 가장 높은 28.19%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사유 분석 후 환급할 것이다.
김일하 세무과장은 “이번 지방세 환급금 일제 정리를 통해 납세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지방세정의 신뢰도를 높이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