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빼앗긴 문화재를 말하다’ 주제 강연
혜문 스님 초청해 문화재 환수운동의 성과와 과제 등 제시
2012-11-07 김지원기자
도봉구는 혜문스님을 초청해 오는 15일 구청대강당에서 ‘빼앗긴 문화재를 말하다’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강의내용은 ▲빼앗긴 우리 문화재․잃어버린 우리 혼 ▲조선왕조실록, 조선왕실의궤환수운동의 성과와 고종의 투구 환수운동 전개 ▲일제의 잔재가 남은 우리 문화재 등. 강연을 통해 ‘문화재 제자리 찾기’가 우리 조상이 우리에게 물려준 정신을 찾는 과정이자 우리 스스로가 주인임을 깨달을 수 있다.
강사로 나서는 혜문 스님은 1998년 봉선사에서 철안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으며, 현재 봉선사 말사인 백운산 흥룡사에서 수행 중이다. 2006년 동경 대학이 소장하고 있던 ‘조선왕조실록’ 오대산 사고본 반환 운동을 주도했으며, 조선왕실의궤 환수위 사무처장으로 ‘조선왕실의궤’ 환수 운동에도 앞장섰다. 현재도 문화재 제자리 찾기 대표로서 활동하며 국외로 반출된 문화재 환수 운동을 실천하고 있다.
저서로는 ‘되찾은 조선의 보물, 의궤’, ‘빼앗긴 문화재를 말하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