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신내동 화약고 이전 민원해결’ 국민권익위 우수사례 선정

중랑구가 국민권익위원회의 ‘2012년 공공부문 고질민원처리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되었다.
‘2012 공공부문 고질민원처리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지난 10월 30일 국민권익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중앙부처, 광역자치단체, 기초자치단체 등 8개기관의 8개과제가 선정되어 기관별 우수사례를 발표하였다.
구는 그 동안 고질민원중에 하나로 여겨지던 신내동 화약고 이전요구 민원에 대하여 끈질긴 장기 마라톤 노력 끝에 해결한 사례를 발표하였다. 신내동 화약고는 1971년 9월에 화약제조 업체인 삼성화약이 당시 과수원이었던 땅(신내동 777-3)을 사들여 저장고를 지었고 현재 산업용 폭약과 도화선, 불꽃류 화약 등이 6개동의 건물에 약 10톤이나 저장되어 있어, 그 동안 주민들로부터 주민들 불안을 해소해 달라는 차원에서 끈임없는 이전요구가 있어왔지만 이 화약류 저장소는 최초 서울시장으로부터 정식 허가를 받아 설치되었고 현재 변경된 허가권자인 서울지방경찰청의 허가시설에 대한 강제에 대한 미온적 태도로 이전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문병권 구청장이 민선 3기 중랑구청장에 당선된 이후, 2002년 9월 화약류 저장소 이전에 관한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그 동안 이전에 필요한 절차를 차근차근 밟아 봉화산공원 내에 우후죽순처럼 난립하던 불법배드민턴장을 이용주민들의 끈질긴 설득과 대체 장소를 마련해 주는 등 전부를 철거하였고, 화약류 저장소 사업자의 저항이 있었지만 총포․도검․화약류 등 단속법 등에 따라 화약 보관량의 90%를 감축할 수 있는 신내 다목적 체육관을 공원내에 건립하여 최초 과수원만 덩그러니 있던 주변상황에서 변화를 주는 등 이번에 끈질긴 노력으로 중랑구의 민원해결 의지를 단적으로 보여준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