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업계, 15일부터 보졸레누보 판매 '시작'
2012-11-06 정의진 기자
편의점 업계가 15일부터 일제히 보졸레누보 판매에 나선다.
CU(옛 훼미리마트)는 1만6500원에 보졸레누보를 판매한다.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보졸레누보 구매 영수증의 행운번호 16자리를 CU홈페이지(http://www.bgfcu.com)에 입력하면 추첨을 통해 외식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이재선 CU 주류 MD는 "와인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난달까지 와인 매출이 지난해 대비 32.9% 올랐다"며 "동절기는 와인 성수기인만큼 보졸레누보 출시와 함께 크리스마스까지 수요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편의점 GS25는 보졸레누보를 미리 예약하는 고객에게 10% 할인 판매하는 예약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GS25는 프랑스 현지 자사 지정 포도밭에서 생산한 포도로 제품을 만들었다. 물량은 6만병이 준비됐다.
세븐일레븐은 '보졸레의 왕'이라 불리는 '조르쥐 뒤뵈프' 브랜드의 와인을 판매한다.
가격은 2만5000원이다. 보졸레누보 구입 고객에게는 1만원 상당의 스페인 와인 '비냐난자'도 증정한다.
미니스톱도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조르쥐 뒤뵈프 상품을 판매한다. 가격은 2만7000원이다. 9일까지 사전 예약 주문을 받는다. 예약 주문시 2만29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보졸레누보는 그 해 수확한 포도로 만드는 햇와인이다. 매년 11월 셋째주 목요일 자정을 기준으로 전세계에 동시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