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연남동, 농작물 수확해 경로당에 전달

2012-11-05     안희섭기자

마포구 연남동은 ‘연남올레 그린마을 가꾸미’ 회원들과 인근 주민들이 연남올레길인 가로공원길과 산책로에서 감 따기를 실시했다.
이날 감을 따기 위한 장대와 마대자루, 리어카를 준비하고 주민센터를 출발해 올레길을 걸으며 약 100kg의 대봉 감을 수확했다.
연남동은 감나무가 많은 동네로 매년 가을이 되면 100여 그루의 감나무가 골목길을 온통 주황색으로 아름답게 물들이며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이날 수확한 감은 관내 경로당에 전달하며 어르신들로부터 뜨거운 인사를 받았다.
김영균 연남동장은 “행사를 계기로 주민화합과 이웃 간에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연남올레마을이 되길 바란다”며 “까치밥을 제외하고 일부 덜 딴 감은 고가사다리 차를 이용해 수확하고 주민 여러분께 나눠드릴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