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민간의료기관과 손잡고 야간·휴일 진료기관 운영

내과, 소아청소년과, 가정의학과 등 경증환자의 처치 및 처방

2012-11-01     안희섭기자


서울시는 이달부터 야간과 휴일에 발생하는 경증환자의 신속하고 편리한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서울시 야간 휴일 진료기관을 운영한다.
서울시 야간 휴일 진료기관은 낮에 진료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직장인 및 맞벌이 가정의 시민이 야간이나 주말에도 집 근처에서 응급실을 이용하지 않아도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야간 휴일에 진료가 가능한 1차 의료기관과 병원 중 참여 신청을 받아 45개소를 선정하였다.
그동안 서울시는 야간 휴일 1차 진료의 의료 공백해소와 경증환자의 응급실 이용에 따른 응급환자 진료의 비효율성, 환자가 직접 부담하는 응급관리료 가중 해소를 위하여 시민의 요구를 적극 수렴하였다. 또한, 전문가들의 자문과 120(다산콜센터), 119 현장방문, 서울시의사회 등 보건의료단체와 야간 휴일 진료체계 구축방안 협의를 거쳐 민간협력을 통한 서울시 야간 휴일 진료기관 운영을 추진해왔다.
서울시 야간 휴일 진료기관 운영에 따른 진료시간은 평일 19~23시, 토요일 15~18시, 일(공휴)요일 09~18시이며, 진료과목은 내과, 소아청소년과, 가정의학과 등 경증환자의 처치 및 처방이 가능하다.
한편, 서울시는 자치구당 1개소 이상 야간 휴일 진료기관을 지정하여 운영하고 참여기관에 대한 모니터링을 시행할 계획이다.
더불어 120(다산콜센터),119(구급상황관리센터)를 통한 시민이용 안내를 병행하여 내년에는 참여기관을 75개소 이상으로 확대하고 야간 휴일 진료기관이 없는 지역은 공공보건기관을 활용하여 의료 공백지역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