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둘레길ㆍ등산로 관리실태 점검
2012-11-01 안희섭기자
은평구는 최근 북한산 둘레길 및 봉산 등 주요 등산로 총 22.9㎞에 대하여 관리실태를 점검하였다.
구는 최근 걷기 열풍으로 북한산 둘레길 및 주요 등산로에 이용주민이 증가하고 있고, 주변 휴식공간, 운동기구 등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가하면, 둘레길 인근 주택가에 쓰레기 투기행위가 발생함에 따라 주민의 안전하고 쾌적한 산책공간을 제공하고자 실시하게 되었다.
점검 결과, 지난 태풍의 영향으로 등산로 주변에 대형 수목이 넘어져 흉물스럽게 방치된 사례와 등산로에 설치된 운동기구가 녹슬고 파손된 사례, 오래된 현수막이 방치되는 사례 등 등산객들에게 불편을 주는 사례 총 42건을 지적하였다.
특히, 은평경찰서 뒤편 갈현근린공원 등산로에는 지하시설물이 방치되어 등산객이 빠질 위험이 있어 긴급하게 조치토록 하였으며, 주민의 안전에 위험이 있는 지적사항도 신속히 정비토록 조치하였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불편이 예상되는 취약분야를 수시로 순찰하여 주민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고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