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6개 외고 다음달 19일부터 원서접수

2012-10-31     류난영 기자

대원외고 등 서울 지역 6개 외고의 2013학년도 입학 원서접수가 다음달 19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31일 각 학교에 따르면 대원외고, 대일외고, 명덕외고, 서울외고, 이화외고, 한영외고 등 서울 지역 6개 외고는 올해 1856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전형별로는 일반전형은 1483명으로 지난해보다 12% 줄어든 반면 사회적배려대상자 전형은 373명으로 지난해보다 24% 늘었다. 전체 모집 정원은 지난해와 비교해 128명 줄었다.

올해 외고 모집인원이 줄어든 것은 정부의 외고 정상화 대책에 따라 학급별 정원을 29명 이내로 줄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2015학년도 입시까지 외고 정원을 10학급 25명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교육업체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 오종운 평가이사는 "지원 학교 및 모집단위에서 요구하는 자기주도학습 영역과 인성 영역을 조건에 맞춰 성실하게 입학서류를 작성해야 한다"며 "지원 학교 및 학과 변경이 쉽지 않은 점을 고려해 전년도 합격 사례를 참고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지원하고 지나친 하향 지원은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학교별 경쟁률은 실시간으로 공개되는 만큼 지원자들의 추이를 고려해 마지막으로 지원 학교 및 학과를 결정하는 것도 방법"이라며 "1단계 합격자가 발표되면 본인이 작성한 자기개발계획서를 숙지해 예상 질문지를 뽑아보고 실전 면접에 대비해야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