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지역센터 아동 448명 한의원 연계 무료 진료

시력관리, 비염예방, 생활습관 지도, 기공체조로 면역강화

2012-10-31     안희섭기자


강서구는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고 있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인근 한의원과 연계, 한방주치의를 지정․운영한다. 지역아동센터란 맞벌이 부부, 수급자,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 자녀들이 방과 후 이용하는 복지시설로써, 관내 16개 시설에 448명이 이용하고 있다.
구는 10일 ‘저소득층 아동 의료지원 조례’가 공포됨에 따라 취약계층 어린이들의 감기, 비염 등 만성질환 관리와 건강증진을 위해 한방진료와 교육을 병행 추진키로 했다. 11월 본격 시행에 앞서 어린이들은 연계 한의원의 지정주치의를 방문하여 사전상담을 갖고 진료차트를 작성 완료하였다.
주치의 한의사들은 이들이 한의원을 방문하면 감기 등 각종 질환에 대해 비항생제 요법 치료와 최근 대두되고 있는 비염․시력저하 예방을 위해 경혈지압법 지도 등 체계적인 한방 의료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게 된다.
질환아동들에게는 치료와 예방을 위해 한방엑기스도 무료 지원한다. 또한 한의사가 지역아동센터를 수시로 방문하여 건강관리 강의를 통해 올바른 생활습관을 갖도록 지도한다.
특히, 월 1회 이상 센터를 방문, 어린이들의 성장과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시민강사들이 기공체조 교육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