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노해로에 나무 심어 ‘띠녹지’ 조성

배롱나무 등 30종 43,563주 식재해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

2012-10-30     김지원기자

도봉구가 도봉경찰서 사거리~서울숭미초등학교 주변 노해로를 대상으로 ‘2012년 가로수 생육환경 개선사업’을 시행한다.
구는 배롱나무 등 30종 43,563주(키큰나무 71주, 키작은나무 13,902주, 초화류 29,590본)을 식재해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으로 풍요롭고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주민들에게 제공한다.
기존 가로수 아래 띠녹지 조성은 경관, 쾌적성, 가로의 녹색비율 향상에만 한정해 진행했다. 녹지가 지표면보다 높거나 볼록하게 조성되어 빗물 유입 불가 및 빗물 유출량 증가에 따른 홍수, 하천의 건천화 현상 등의 문제가 발생해왔다.
이 문제 해결을 위해 띠녹지는 최대한 빗물이 띠녹지로 원활하게 유입되고 오래 머무를 수 있도록 조성한다.
가로수 및 녹지는 가로경관 개선, 대기오염과 소음 감소, 열섬현상 완화 등 삭막한 도시환경 개선에 필수적인 요소다. 가로수 생육환경 개선사업은 가로수의 조기 낙엽, 기형화 및 고사현상 등을 예방하고 녹지공간의 관리 및 보존에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