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장애인 문화공연

2011-11-24     송준길 기자

 
 


영등포구는 장애인단체와 함께 지난 21일부터 장애인 문화공연을 실시하고 있다.

 

장애인실업자종합지원센터는 지하철 2호선 영등포구청 역사내에서 같은 기간동안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장애인의 다양한 노동현장을 담은 ‘일하는 자의 행복미소’라는 사진전시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장애인의 취업선택과 진로에 대한 고민을 알리는 동시에 장애인이 현장에서 느끼고 있는 이야기, 장애인의 취업이 다양하다는 사실들을 사진을 통해 알림으로써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편견을 개선하는 기회을 갖고자 마련되었다. 

 

행사 시작 첫날에는 장애인 인권영화제 ‘우리도 지역사회의 주인입니다’를 오후 4시부터 5시 30분까지 상영하였다. 이번 영화제는 그동안 장애인 인권영화제를 개최한 장애인문화공간(대표: 최재호)에서 4번째로 실시하는 행사로 ‘탈시설 장애인’을 내용으로 한 영상 4편이 상영되어 비장애인과 소통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다.

 

이밖에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해서 환경장애연구협회원 장애인 200여명은 지난 21일 대림동 일대에서 환경정비 및 환경운동 캠페인을 실시하여 더불어 사는 환경보호 실천운동을 펼쳤다.

 

행사 관계자는 구의 후원으로 여러 장애인 단체가 실시한 이번 문화공연 및 행사가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장소에서 펼쳐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자연스러운 교류를 할 수 있는 만큼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전환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오는 26일 신길종합사회복지관은 장애아동을 둔 가정의 원만한 가족관계 형성을 위해 장애아동 가족 나들이 행사를 실시한다. 장애아동 가족 및 자원봉사자 등 123명은 경기도 가평 산내들 체험마을을 방문하여 승마, 먹거리 축제, 사륜오토바이 타기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가족친목을 도모하는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