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X-청춘, 100만원대 전세서비스 실시

2012-10-26     우은식 기자

코레일이 ITX-청춘 열차의 전세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ITX-청춘 전세열차는 단체로 떠나는 기차여행의 즐거움과 독특한 여행을 찾는 고객의 수요를 만족시키고, 코레일이 벌이는 범국민 캠페인인 '주말에는 운전대를 놓자'의 일환인 전세열차 서비스다.

'주말에는 운전대를 놓자' 캠패인은 주말 여가활동시 차량체증에 따른 도로이용의 불편을 더는 한편, 친환경 에너지효율적인 기차를 이용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휴식을 되새겨보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승용차의 운전대를 놓자는 코레일이 제안한 대국민 철도이용 확산 운동이다.

ITX-청춘 전세열차는 평일(월∼금)은 60%, 주말(토·일·공휴일)에는 50%의 가격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가을철 행락시즌을 맞아 기업, 동호회 단위의 워크숍, 체육대회 그리고 결혼식 하객 초청 등으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ITX-청춘 전세열차 구간·운임은 편도기준으로 ▲서울-천안 133만원(평일) 170만원(주말) ▲서울-춘천 140만원(평일) 174만원(주말) ▲부평-춘천 166만원(평일) 207만원(주말) ▲평택-용문 196만원(평일) 245만원(주말)이다.

ITX-청춘은 최고속도 180km/h의 2층 열차로 342개의 객실 좌석 외에도 간이석 60석이 추가로 마련돼 있으며, 화장실, 자전거거치대, 수유실, 판매시설 등 편의시설이 설치돼있어 이용객들의 인기가 높다.

ITX-청춘 전세열차는 기존 운행구간인 용산∼청량리∼춘천 외에 코레일 전동열차가 운행하는 구간(천안·신창∼서울∼춘천, 서울∼구로∼인천, 춘천∼용산∼문산, 서울∼안산·송도 등)도 운행이 가능하다.

ITX-청춘 전세열차의 신청접수 및 이용 문의는 코레일 여행센터 및 가까운 전철역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정보는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 또는 홈페이지 접속 후, '광역철도 길라잡이'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