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제5회 대한민국인터넷소통대상 종합 대상 수상

SNS 운영․모바일 홈페이지 등 호평 받아

2012-10-24     엄정애기자


송파구가 한국인터넷소통협회(이하 인터넷소통협회)가 주관하고 방송통신위원회, 지식경제부, 행정안전부 등이 후원하는 인터넷소통대상에서 종합 대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올해 인터넷소통대상에서 송파구는 총 50여개 시상 부문 중 모든 분야를 아울러 전 영역에서 소통경영활동이 최고로 평가된 기업과 기관에게 수여하는 종합 대상을 수상했다. 소셜미디어와 웹사이트, 인터넷방송을 통해 주민과 가장 잘 소통한 기관임을 인증받은 셈. 종합대상 기관에는 인터넷소통협회장상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11월 26일(월) 오전 10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소셜미디어 분야에 있어서의 꾸준하고 창조적인 노력, 고객의 니즈(Needs)에 부합하는 마케팅 관점의 웹사이트 구축, 격의 없는 내부 인터넷 소통과 모바일 앱 기반 소통 활동 등 전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적극적인 인터넷 소통을 통해 행정의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주민을 행정의 주인공으로 참여시켜 공공 서비스에 대한 신뢰도와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인터넷 소통에 대한 송파구의 의지는 기존의 틀을 뛰어 넘는 행정과 소통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잘 드러난다. 특히 지난 2월 첫 선을 보인 트위터 반상회는 우리나라 지방자치사에 한 획을 그은 사건이었다. 소멸되는 반상회에 SNS를 접목한 간단한 시도였지만, 언론과 주민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지금도 반상회 날만 되면 어디서나 참여할 수 있는 트위터 반상회에 주민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자체개발한 트위터 민원창구 ‘SNS 연계 민원처리 자동 시스템’도 화제다. 혹시라도 있을지 모르는 행정착오를 줄이고, 행정의 절차적‧시간적 비용을 최소화시키기 위한 시도다. 전국 최초로 개발된 이 시스템에 따라 민원인은 어디서든 트위터에 맨션 @songpaOK를 덧붙인 트윗을 날리면, 얼마 지나지 않아 민원에 대한 답변 받을 수 있게 된다. 피드백이 훨씬 빨라지니 행정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도 높아지고, 민원 업무의 번거로움이 해소된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구는 더 많은 주민들을 SNS를 통해 만나기 위해 기존 종이로 발간되던 소식지 ‘송파소식’을 어플리케이션으로 구축해 제공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폰 이용자들에게 석촌호수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석촌호수’ 어플리케이션, 공공도서관의 대출 및 열람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책 읽는 송파’ 어플리케이션도 자체 개발해 서비스 중이다. 이밖에 모바일 홈페이지 ‘내 손 안의 송파’도 주민과의 쌍방향 소통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