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봉화산 살리기 흙덮기 작업 시행
2012-10-24 안희섭기자
중랑구는 24일 봉화산 정상과 종단 등산로 주변 등 봉화산 일원에서 구청공무원, 봉화산체조회, 중랑파크봉사대, 지역주민 등 약 3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봉화산 살리기 흙덮기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구청 뒤편에 소재한 봉화산의 정상부 및 주요 등산로가 매번 지속되는 강우와 이용객들의 통행에 따른 토사유실로 나무뿌리가 드러나는 등 공원 환경을 저해하고 있어 ‘2012 숲 가꾸기’와 병행하여 흙덮기를 실시함으로써 자연보호와 함께 봉화산 이용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구는 이날 토사유출로 드러난 나무의 뿌리를 덮어주기 위해 20t분량의 마사토와 마대 3,000매, 지게 30개 등을 준비 하였으며, 준비된 흙과 마대(5Kg)를 활용해 할아버지쉼터에서 정상부까지 약 300m 구간에 대한 흙덮기 작업을 실시하였다.
구 관계자는“흙덮기 사업을 통해 드러난 나무뿌리 부분이 겨울의 한파로부터 보호됨으로써 생태복원과 수목의 생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히고, “주택가에 인접해 많은 주민들이 즐겨 찾는 봉화산을 훌륭한 구민 휴식공간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