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MTV EMA서 '강남스타일' 공연

2012-10-23     이재훈 기자

국제가수 싸이(35)가 한국 가수 처음으로 MTV '유럽 뮤직 어워드'(EMA)에서 공연한다.

23일 매니지먼트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싸이는 11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에서 열리는 2012 MTV EMA에 공연자로 참석한다.

앞서 싸이는 '강남스타일'로 이 시상식의 '베스트 비디오' 부문 후보에 올랐다.

미국 팝스타 레이디 가가의 '매리 더 나이트', 미국 팝스타 케이티 페리의 '와이드 어웨이크', 바베이도스 출신 팝스타 리아나의 '위 파운드 러브', 영국 가수 겸 작곡가 MIA의 '배드 걸스'와 경합한다.

싸이는 "처음으로 세계적인 음악 시상식에서 후보로 지명됐을 뿐 아니라 세계 팬들 앞에서 공연하게 됐다"며 "저의 첫 해외 음악 시상식 공연을 MTV EMA에서 펼치게 된다니 매우 흥분된다"고 밝혔다.

올해 19회째를 맞는 MTV EMA는 한 해 동안 유럽에서 인기를 끈 음악들을 총망라하는 권위 있는 음악 시상식이다. 이번에는 싸이를 비롯해 영국 록밴드 '뮤즈', 미국 컨트리스타 테일러 스위프트 등이 출연한다.

독일 출신의 톱모델 하이디 클룸의 사회로 60개국에 생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