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다문화 가정 여성위한 유방암 제로 프로젝트
서초구는 지난 20일 다문화가정 여성 30여명을 대상으로 유방암 예방 강좌 및 검진, 정서적 지원 등을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서초구 다문화 가정은 2011년 664세대에서 2012년 796세대로 132세대가 증가하였으며, 혼인귀화자는 256세대, 결혼이민자는 540세대로 서초구의 0.46%를 차지하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의 ‘전국 다문화 가족 실태조사’에 따르면 다문화 가정의 월 평균 가구소득은 100~200만원 미만이 38.4%, 100만원 미만이 21.3%로, 전체 가구의 60% 가량이 월소득 200만원 이하로 전반적으로 낮았다.
이에 구는 다문화가정은 점차 증가하고 있지만, 넉넉하지 못한 가정형편으로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적다는 점을 감안하여 다문화가정 여성의 유방암 예방을 위한 건강강좌와 지역의료기관의 참여에 의한 유방단순촬영, 초음파 검진 등을 진행했다.
다문화가정 여성들의 유방암 조기검진을 위한 서초구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로 편리하게 유방암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토요일 진행으로 남편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아내들의 건강에 관심을 갖도록 하였다.
언어·사회·문화적 다름 속에서 스트레스 환경에 노출되어 있는 다문화가정의 고민에 귀를 기울이고, 고민해결을 돕기 위해 자녀 양육 문제, 사회적응, 고부갈등에 대하여 어려움을 나눌 수 있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였고, 필요시 정신보건센터에도 연계해 주었다.
구 관계자는 “낯선 문화와의 장벽으로 소외되기 쉬운 다문화가정을 우리 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으로 받아들이고 이들의 건강에 깊은 관심을 가지며, 행복한 다문화가정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도와 삶의 질 건강 도시 서초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