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24일 온라인 생방송 진행
박원순 서울시장이 진행하는 인터넷 생중계 방송이 24일 오후 2시 첫 선을 보인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2시부터 30분간 시범적으로 '원순씨의 서울e야기'라는 제목의 인터넷 생방송을 진행한다.
이후 방송은 비정기적으로 진행되며, 호응도 및 효과 등을 분석해 향후 정기방송으로 정착할 계획이다. 방송예고는 SNS 등을 통해 사전 고지할 예정이라고 시는 밝혔다.
박 시장의 인터넷 생중계 방송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이라는 공간을 이용해 시민들과 실시간 소통하면서 시정 정보를 공개하겠다는 의도로 기획됐다.
박 시장이 온라인 방송자키로 변신해 시민이 보내온 정책질의에 답변하거나 사연을 소개하고 서울의 다양한 소식을 함께 공유하게 된다. 특히 권위와 형식을 벗어나 옆집 아저씨와 같은 편안한 느낌의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원순씨의 서울e야기'는 e뉴스, e사연, e웃 등 크게 3개 코너로 운영된다.
e뉴스에서는 한주간의 시정이슈를 중심으로 서울시민이 꼭 알아두면 좋을 알짜배기 문화정보, 나눔정보 등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e사연에서는 SNS나 서울시 시정제안코너 등 다양한 온라인 소통채널로 올라온 의견을 직접 소개하고 답변하게 된다.
사연중에는 칭찬이나 감동사연뿐만 아니라 서울생활에서의 불편·불만사항, 시정제안 및 아이디어 등 다양한 의견이 올라올 것으로 예상돼 시정전반에 대한 시민의견 수렴 역할도 하게될 것으로 서울시는 기대했다.
e웃에서는 서울생활의 다양한 사연을 가지고 참석을 희망하는 시민이나 일선 현장에서 묵묵히 맡은 임무를 수행중인 공무원 등을 직접 초대해 박 시장과 함께 서울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특히, 방송은 시민의 다양한 의견들을 항상 듣겠다는 의미로 시장 집무실 한쪽 벽에 마련돼 있는 '시민의 벽 포스트잇' 앞에서 진행된다. 방송중 소개되는 시민제안이나 아이디어 등은 박 시장이 직접 포스트잇으로 옮겨 적어 시민의 벽을 채워나갈 예정이다.
'원순씨의 서울e야기' 첫방송은 아프리카TV, 올레온에어 내 박원순 서울시장 개인채널로 동시중계되며, 12월 이후부터는 시장실홈페이지에도 정식 코너가 마련돼 생중계뿐만 아니라 다시보기도 함께 제공하게 된다
방송중에는 아프리카TV의 실시간 대화창이나 시장실홈페이지, 올레온에어 방송채널의 소셜댓글 서비스를 이용해 서울시장과 실시간으로 소통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