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1~4호선, 폭설·한파대책 마련
2011-11-24 이재우 기자
서울메트로(사장 김익환)는 동절기를 앞두고 전동차 정비와 구조개선 작업을 통해 폭설과 한파 대비책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겨울철 고장의 가장 큰 원인인 눈 유입을 막기 위해 23편성 230량의 전동차 전기장치에 눈 유입 차단막을 설치했다.
모든 전동차 주요 전기장치에 절연페인트를 칠해 눈이 들어와도 절연이 유지돼 정상 작동이 되도록 했다. 지상구간을 운행하는 1~4호선 전동차 출입문에는 방설테이프를 부착해 출입문에서 눈이 들어올 가능성을 차단했다.
또 일부 눈에 취약한 전동차의 경우 통풍구를 복층으로 개선하고 통풍구 내부에 추가로 필터를 설치하는 등 구조개선을 실시했다.
아울러 차량기지에서는 전동차가 입고되는 대로 열풍기와 송풍기를 활용해 전동차에 쌓인 눈을 바로 제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