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버스 교통카드 이용률 95%
2012-10-21 김지은 기자
서울 시내버스에서 교통카드를 사용하는 비율이 95%에 이르는 것으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에 따르면 8월 현재 시내버스에서 교통카드를 사용하는 비율은 95.4%로 집계됐다. 2004년 82.5%였던 비율은 2008년 90%를 넘어섰다.
교통카드별로는 후불카드가 63.4%로 36.6%의 사용률을 보인 선불카드보다 2배 가까이 빈도가 잦았다.
아울러 환승 이용 비율은 58.2%를 보였다. 1회 환승비율은 84.6%, 2회 이상은 16.4%다.
시는 시내버스 카드 이용률이 100% 가까이 보편화 됨에 따라 내년까지 모든 시내버스의 하차단말기를 2대씩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는 64% 수준인 4800대에만 양쪽에 하차단말기가 있다.
한편 지난달 27일 하루동안 서울 시민들의 교통카드 사용결과를 분석한 결과, 시내버스에 탑승해 한 번에 가장 멀리 이동한 거리는 74㎞, 하루 동안 가장 많이 이용한 횟수는 29회, 최대 이용금액은 3만7440원, 최다 이용 인원은 12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