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의료관광 개척 및 재난 예방 위해 해외순방

중국과 일본 방문해 교류협약 추진

2012-10-21     엄정애기자


진익철 서초구청장은 22일부터 25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중국 샤먼시와 일본 동경으로 해외순방을 한다. 업무공백을 최소화 하기위해 최단기간 일정으로 관계 공무원도 6명만 동행한다.
의료법 개정으로 해외환자 유치행위가 합법화되면서 2011년에는 외국인 환자 12만 2297명이 총 1,809억원을 내고 국내 진료를 받았다. 해외환자 유치가 국가경제를 일으키는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셈이다.
이에 서초구는 85개 병원과 숙박업소, 우수 음식점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헬스케어를 만들어 해외의료관광객 유치를 준비중이다. 관내 수준 높은 병․의원들이 관공서의 신뢰성을 기반으로 해외 의료관광객 유치에 성공하면 그만큼 숙박, 음식, 도소매 등 관련된 일자리도 늘어나게 된다.
서초구 대표단은 22~23일 중국 샤먼시에서 서초구 의료관광설명회를 열어 중국 정부관계자, 의료관계자, 현지주민 등을 대상으로 서초구의 전문의료기술 및 서비스를 제대로 알릴 예정이다.
서초구내 6개의 우수 병원․의원이 참가하여 직접 진료과목별 상담도 진행된다. 의료진이 직접 현지고객과의 상담을 통해 현지실정에 대한 사전수요를 파악하고 향후 환자유치 계획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서초구 대표단은 2015년 5월 완공되는 서초구 우면지구 첨단 R&D센터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중국 샤먼시 경제개발특구를 방문한다.
우면지구 R&D센터의 3년 넘는 공사기간 동안 연간 건설인력 60만명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완공되는 2015년부터는 석박사급 엘리트 인재 1만명이 상주하게 된다.
23~25일에는 일본 동경을 방문하여 폭우․수해에 대비한 대심도 지하저류시설을 견학하고 동경의 재난대책 및 대응에 대해 알아본다. 또한, 동경 재개발 지역을 대표하는 롯본기 힐즈의 정책을 살펴 구정에 참고할 예정이다.
구는 1991년 일본 스기나미구와 우호협정체결을 맺어 청소년, 문화,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는데, 이번 순방시 스기나미구를 방문하여 향후 더욱 발전된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