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민간교류 프로그램 ‘글로벌 가정문화체험’

한옥체험살이, 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2012-10-21     안희섭기자


종로구는 자매도시인 중국 북경시 동성구와 함께 겨울방학에 ‘2013년 글로벌 가정문화 체험(GFCE:Global Family Culture Experience)’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오는 11월 2일까지 참여 학생 20명을 모집한다.
2010년 최초로 실시한 이후 이번이 3회째인 이 프로그램은 종로구와 동성구의 청소년들이 1:1 자매결연을 맺고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기간 동안 양 도시를 번갈아 방문하여 함께 생활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학생들이 홈스테이를 하면서 서로의 가정에서 외국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하며 외국어 능력의 향상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 참여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겨울방학에는 2013년 1월 중 동성구 학생 20명이 종로구를 방문하여 종로구 학생 20명과 함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경험하며 7박8일의 시간을 함께 보내게 된다. 학생들은 ‘한옥 체험살이(한옥홈스테이)’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북촌의 한옥에서 생활하며 한국 고유의 풍습과 문화를 배울 예정이다.
또한 종로5가의 전통 재래시장인 광장시장을 방문하고 김치와 떡볶이 만들기, 공연 관람, 태권도 등을 체험하며, 체험하는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영어로 진행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글로벌 가정문화 체험은 기관교류가 아닌 민간교류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참여 학생들이 글로벌 마인드를 가지고 세계와 소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 줄 인재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